[외환레이더]"1070원대 초반 지지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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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1070원대 초반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5.50~107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의 대형 은행 간 합병 소식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71포인트(2.26%) 오른 1만1539.25에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8월 중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신용 리스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정책적 대응의 한계와 경기 둔화 우려도 여전해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070원의 지지력 테스트를 하겠지만 내달 1일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1070원 초반에 숏(매도) 플레이는 위축될 것"이라며 "결제수요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와 이에 근거한 달러 약세 속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107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이 예상되며 전날 3% 가까이 급등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은 미국의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발표와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도 주목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070~1078원 △우리선물 1070~107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5.50~107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의 대형 은행 간 합병 소식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71포인트(2.26%) 오른 1만1539.25에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8월 중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신용 리스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정책적 대응의 한계와 경기 둔화 우려도 여전해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070원의 지지력 테스트를 하겠지만 내달 1일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1070원 초반에 숏(매도) 플레이는 위축될 것"이라며 "결제수요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와 이에 근거한 달러 약세 속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107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이 예상되며 전날 3% 가까이 급등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은 미국의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발표와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도 주목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070~1078원 △우리선물 1070~107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