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Q 실적 부진하지만 하반기엔 실적 모멘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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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제과부문 등에서는 양호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59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각각 586억원, 37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포츠토토의 발매회차 조정에 따른 매출부진과 프로토 활성화를 위한 단말기시스템 투자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성장과 공격적인 광고비 집행으로 중국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스포츠토토 등 비제과 부문을 제와한 연결영업이익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한 354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내 제과부문의 판가인상효과가 본격화되고 일본 마켓오 브라우니 판매호조에 따른 일본 수출 급증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2분기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 부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각각 586억원, 37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포츠토토의 발매회차 조정에 따른 매출부진과 프로토 활성화를 위한 단말기시스템 투자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성장과 공격적인 광고비 집행으로 중국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스포츠토토 등 비제과 부문을 제와한 연결영업이익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한 354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내 제과부문의 판가인상효과가 본격화되고 일본 마켓오 브라우니 판매호조에 따른 일본 수출 급증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2분기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 부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