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재능기부 캠페인 '가능성 프로젝트'를 30일부터 두 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의 재능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가능성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9월 20일까지 회사 공식 페이스북 을 통해 가능성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고객들은 "( )이/가 모이면 ( )이/가 가능해집니다"는 문장의 빈칸을 채워, 사회를 위한 기발한 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최종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할 아이디어는 전문 심사단의 심사와 '좋아요'와 '댓글' 수를 기반으로 측정되는 '공감 지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본격적인 아이디어 현실화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 노래를 잘 부르는 재능 등 프로젝트 주제와 연관된 재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중 재능 기부를 해줄 수 있는 지인을 추천하거나, 댓글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0월 31일 발표된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능성'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