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9일부터 6일간 중국 쓰촨성 청두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 '중국 내수시장 진출 촉진단'을 파견한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촉진단은 코리아툴링 등 28개 무역업체 36명으로 구성했다. 전자제품 기계부품 생활용품 등 참여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국 기업과 수출 및 투자상담을 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활동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촉진단 단장은 "중국 서부 내륙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질적인 공략이 미흡했다"며 "서부 소비시장 분석과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