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리스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19·함부르크SV)이 쾰른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4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지난 18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뒤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손흥민이 후반 30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뒤 2골을 더 내줘 3-4로 패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7분 과감한 왼발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그러나 후반 28분 상대 수비와 헤딩 경합을 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당해 후반 30분 엘례로 엘리야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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