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있을 버냉키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오늘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관망세속에 등락을 보이다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버냉키 의장의 발표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은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3차 양적완화에 대해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일단은 두고보자는 겁니다. 이미 2년간 제로금리 유지라는 파격적인 정책이 한 차례 나왔고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 3차 양적완화 조취를 취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다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다른 추가적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때문에 오늘 코스피는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으며 관망하는 모양새였습니다. 하루종일 1%이하의 등락을 반복하다 0.81%오른 1778.95에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지수도 대부분 1%내외의 등락률을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가 2.72%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현대모비스와 SK이노베이션이 4%대로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또한 0.38%오른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