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鄭)씨연합회(총재 정몽준 의원 · 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정씨연합회 창립 20주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1991년 창립된 전국정씨연합회는 전국 16개 시 · 도에 지부를 두고 있다. 초대 총재는 정 의원의 부친인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자다.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와 국가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창조적 발상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모험을 감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연합회 시 · 도별 대표를 포함해 정동영 정두언 정진섭 정양석 정태근 정미경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