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6월말 부산고용인원 전분기보다 0.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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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부산지역의 주요 업종(신발섬유,화학,철강,전기전자,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21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 211개체의 총 고용인원은 6월말 현재 총 2만9950명으로 집계됐다.지난 3월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고용비중은 철강과 자동차부품, 화학업종의 고용인원이 총 1만7360명으로 6개 업종 전체 고용인원의 58.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고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철강과 자동차부품업의 경우는 3월말 대비 고용증가율 역시 두 업종 모두 1.2%로 가장 높았다.
9월말까지 6개 업종 조사대상 업체의 예상고용인원은 총 3만274명으로 6월말(2만9950명)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부산상의는 예상했다.6개 업종 모두 소폭이긴 하지만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철강,자동차부품, 섬유·신발 업종이 각각 1.4%, 1.8%, 1.5% 고용 증가가 예상됐다.화학(0.3%), 전기·전자(0.9%), 조선기자재(0.2%) 업종도 소폭의 고용 증가가 전망됐다.
지난 2분기 지역 주요 제조업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었다.3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됐다. 실제 응답업체의 32.0%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2분기 중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으며,3분기 중에도 31.5%가 이로 인한 애로를 예상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3분기 기타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13.5%),내수부진(11.4%),경쟁심화(10.0%),자금난(9.5%),인력난(8.3%),수출부진(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화학(62.2%),철강(62.2%), 조선기자재(65.7%) 업종에서 60%가 넘는 업체가 3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응답했다.이에따라 상대적인 원가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본격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조사 응답업체의 76.3%가 ‘영향이 없다’고 응답해 실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EU FTA가 발효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다 지역 업체의 FTA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한·EU FTA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 답변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업종별로는 화학,조선기자재, 섬유·신발 업종이 한·EU FTA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부품업 등은 한·EU FTA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부문에서는 조사응답 211개체 중 26.5%인 56개의 업체가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투자 업체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노동집약산업인 섬유·신발 업종이 37.1%로 가장 높았으며,생산기지를 중국, 필리핀 등으로 이전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종도 31.4%를 차지했다.
해외투자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47.0%로 가장 높았고,베트남 12.2%, 인도네시아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외에 최근 완성차업체의 해외진출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 동반 진출이 증가하면서 인도,체코,슬로바키아 등지로의 해외투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 211개체의 총 고용인원은 6월말 현재 총 2만9950명으로 집계됐다.지난 3월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고용비중은 철강과 자동차부품, 화학업종의 고용인원이 총 1만7360명으로 6개 업종 전체 고용인원의 58.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고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철강과 자동차부품업의 경우는 3월말 대비 고용증가율 역시 두 업종 모두 1.2%로 가장 높았다.
9월말까지 6개 업종 조사대상 업체의 예상고용인원은 총 3만274명으로 6월말(2만9950명)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부산상의는 예상했다.6개 업종 모두 소폭이긴 하지만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철강,자동차부품, 섬유·신발 업종이 각각 1.4%, 1.8%, 1.5% 고용 증가가 예상됐다.화학(0.3%), 전기·전자(0.9%), 조선기자재(0.2%) 업종도 소폭의 고용 증가가 전망됐다.
지난 2분기 지역 주요 제조업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었다.3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됐다. 실제 응답업체의 32.0%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2분기 중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으며,3분기 중에도 31.5%가 이로 인한 애로를 예상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3분기 기타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13.5%),내수부진(11.4%),경쟁심화(10.0%),자금난(9.5%),인력난(8.3%),수출부진(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화학(62.2%),철강(62.2%), 조선기자재(65.7%) 업종에서 60%가 넘는 업체가 3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응답했다.이에따라 상대적인 원가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본격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조사 응답업체의 76.3%가 ‘영향이 없다’고 응답해 실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EU FTA가 발효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다 지역 업체의 FTA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한·EU FTA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 답변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업종별로는 화학,조선기자재, 섬유·신발 업종이 한·EU FTA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부품업 등은 한·EU FTA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부문에서는 조사응답 211개체 중 26.5%인 56개의 업체가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투자 업체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노동집약산업인 섬유·신발 업종이 37.1%로 가장 높았으며,생산기지를 중국, 필리핀 등으로 이전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종도 31.4%를 차지했다.
해외투자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47.0%로 가장 높았고,베트남 12.2%, 인도네시아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외에 최근 완성차업체의 해외진출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 동반 진출이 증가하면서 인도,체코,슬로바키아 등지로의 해외투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