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영규)은 24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첨단부품소재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텍은 지역첨단부품소재육성사업 중 전자의료기기 분야 세부과제인 안과 수술용 근적외선 입체 현미경 부품 모듈개발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에서는 안과 수술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근적외선 광원을 이용한 안과수술용 근적외선 입체 현미경 부품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 주관기관인 엠지비엔도스코피와 더불어 한텍엔지니어링,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금오공대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한텍은 안과 수술용 근적외선 입체 현미경 부품 모듈 개발 과제 중 입체 카메라 모듈과 근적외선 광원 모듈, 입체영상 처리 모듈 등 각각의 부품을 최적으로 배치해 정밀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지지 장치 및 제어 장치(Roating Arm)를 개발하게 되며, 총 41억원의 사업비 중 약 10억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한텍 관계자는 "매우 정밀한 동작이 요구되는 안과용 수술 현미경의 시스템 지지 및 제어장치 개발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한텍의 설계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밀기계 분야에 대한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신규시장 진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첨단부품소재육성사업은 지역의 첨단부품소재 육성을 위해 지역에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탄소소재 분야, 첨단 메디컬 섬유 분야, 그린 전기자동차 분야, 클린 디젤자동차 분야, 감성터치 디스플레이 분야, 전자 의료기기 분야 등 6개 분야에 개발자금이 지원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