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가 통합한 가천대는 수시1차 모집에서 총 139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지난 8일 마감한 경원캠퍼스 입학사정관제전형을 제외한 수시1차 원서접수를 9월8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최초 합격자 중 등록하지 않은 인원만큼 추가합격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 인원 중 적성고사를 반영해 선발하는 인원이 1110명에 달한다.

성남의 경원캠퍼스는 입학정원 3459명의 31.7%인 1095명을 수시1차로 모집한다. 정원 외 인원까지 합치면 총 1389명이다. 원서접수가 끝난 입학사정관제전형인원을 뺀 순수 모집인원은 1157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모집 분야와 인원이 △일반전형 720명 △어학우수자전형 106명 △실기평가전형 30명 △연기특기자전형 10명 △사회공헌자전형 27명이다.

정원 외의 경우 △농 · 어촌학생전형 98명 △특성화고교 출신자전형 85명 △전문계고졸재직자 81명(정원 내 2명 포함) 등이다.

적성고사 반영 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공헌자전형,농 · 어촌학생전형,특성화고교 출신자전형으로 나뉜다. 적성고사 점수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적성고사는 고교 교과를 반영하는 수능 유형으로 언어 · 수리 각 25문항,외국어 10문항 등 60문항(시험시간 60분)이 나온다. 인문 · 자연계열의 문제가 같지만 영역별 가중치는 다르다.

실기평가전형은 태권도 · 경호학과에서만 실시한다. 겨루기와 품새로 나눠 실기 80%와 학생부 2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설된 연기예술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30%와 실적평가 7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실기 30%를 반영해 뽑는다. 인천캠퍼스는 수시1차에서 약학과를 뺀 7개 학과에서 238명을 뽑는다. 적성고사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적성평가전형으로 180명을 선발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