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동 홍제병원 옆 1호점 오픈

한 곳에서 의약품과 건강·미용 관련 상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신개념 원스톱 드럭 스토어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헬스&뷰티 케어 전문점인 ‘판도라’는 23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홍제병원 옆에 부산 1호점인 양정점을 오픈했다.

약국과 헬스,뷰티 전문점이 결합한 형태인 판도라는 100㎡ 규모의 매장에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미용 관련 상품 3000여 종을 판매한다.비타민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의약기능성 전문화장품, 미용용품, 다이어트 보조제 등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약사를 통한 의약품의 조제 및 판매도 이뤄진다.

판도라 양정점은 오픈 기념으로 할인권 증정,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특가 할인전,유명 입점 브랜드 최대 20% 할인,회원 가입시 선물세트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매장 방문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도 지급한다.판도라는 양정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 및 가맹점 10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헬스·뷰티케어 전문점인 CJ의 ‘올리브 영’과 GS의 ‘왓슨스’를 비롯해 약국 체인 형태인 코오롱의 ‘W-Store’가 전국적으로 190여 점포를 운영중이다.판도라는 여기에 약국과 헬스, 뷰티케어를 결합한 형태의 로드숍를 선보이며 틈새를 노리고 있다.

판도라 관계자는 “판도라는 부산을 시작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함께 취급하는 한국형 드럭 스토어로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대표 드럭 스토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