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라 올해와 내년 남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를 반영해 내년 남미의 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3.6%로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올해 성장률은 4.6%에서 4.4%로 내렸다. 모건스탠리는 선진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의 수출과 수입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남미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칠레를 제외한 남미 전 지역 국가의 경제 성장률이 1%씩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세 둔화에 따라 남미 지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