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 경제인들이 만나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명박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에 맞춰 파견한 경제 사절단은 오늘(22일)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자원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우리나라의 직접투자도 2억5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사업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부 뎀베렐 몽골-한 경협위원장도 "1990년 수교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몽골 기업의 사업파트너로서 몽골의 경제발전에도 일조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30여명의 경제계 대표로 구성됐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