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잇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은 카드사의 경품 이벤트를 통해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 고향길을 무료로 다녀올 수도 있다.

◆경품으로 효도 선물까지

신한카드는 백화점,할인점,온라인몰 등 3개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각각 30만원을 넘는 경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기프트카드 100만원권(5명),아웃도어 의류상품권 50만원(10명)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마트,롯데마트 등에서 할인권을 증정한다. 8월18~24일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9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8월24일~9월23일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여행 필수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하나SK카드는 고향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9월1~30일 10만원 이상을 이용하고 효도사연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40인치 LCD TV(30명)를 부모님댁으로 배송해 준다.

롯데카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13일까지 추석 선물로 롯데상품권카드를 30만원,50만원,8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1만원,2만원짜리 상품권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무료 버스로 다녀오세요

설레는 고향길의 통행료 부담도 덜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 후불하이패스카드'로 9월9일부터 9월13일까지 도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에게 통행료 합산금액의 50%(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스피드메이트 및 애니카랜드 차량정비,주유소,삼성 후불하이패스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응모하고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8월26일부터 9월18일까지다.

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무료로 귀성 · 귀경버스를 운행한다. 서울 부산 등 10개 도시에서 왕복 82대가 운영된다. 귀향편은 9월9일 오후2시부터 서울 용산 버스터미널에서 출발,귀경편은 9월13일 오전10시부터 각 도시에서 출발한다. 8월1~25일 50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하나SK카드는 고속도로휴게소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경부 서해 영동선 등에 있는 총 78개 휴게소에서 9월9~15일 1만원 이상 결제 시 10%를 청구할인 해준다.

비씨카드는 8월29일~9월2일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가족에게 '도어 투 도어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운전기사까지 포함한 렌터카 제공 서비스다.

8월16일부터 10월28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서 9~11월 중 탑승하는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