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1400억 주식부자 등극…'나는 강소기업이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프로듀서가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듀서는 한국경영학회가 16-18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주최한 ‘2011 제 13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강소기업가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소기업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이 상은 연구 개발, 기업가 정신, 수익성과 성장성, 재무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며 “이 프로듀서는 21세기 산업인 콘텐츠 분야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국가 브랜드 제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듀서는 수상 소감에서 “향후 문화를 중심으로 대규모 경제 시장이 생겼을 때 가장 큰 할리우드는 동양에 자리매김할 것” 이라며 “우리는 지금의 할리우드보다 더 큰 경영을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경사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SM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개인 최대 주주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1400억원을 돌파했다.

SM은 지난 17일 종가 3만700원을 기록, 최초로 3만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M 주식 404만1465주(24.43%)를 보유 중인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1350억원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한국경영학회 제3회 CEO와의 대화’에서 120여 명의 전국 경영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한류를 이끈 SM의 세계화 전략과 경영전략, 성공 비결 등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