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닷새째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37달러(1.32%) 오른 배럴당 104.7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3센트(1.1%) 상승한 배럴당 87.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1.58달러(1.5%) 뛴 배럴당 110.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석유협회는 주간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8달러(0.5%) 오른 온스당 179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