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제일모직의 빈폴액세서리는 정욱준 디자이너와 두번째 협업을 통해 ‘빈폴 바이 준지’ 신제품을 17일 출시했다.지난 시즌에 출시 1주일 만에 1억원 이상 판매된 빈폴 바이 준지의 두번째 버전으로,이번엔 남성뿐 아니라 여성용 제품도 만들었다.

남성 라인은 식물성 성분(탄닌)으로 가공해 고급스러운 색감을 표현해내는 베지터블 소가죽 제품(네오클래식 라인)과 자연스럽게 모공을 살린 가공법으로 가죽 본연의 느낌을 살린 슈렁큰 소가죽 제품(스포츠 라인)으로 나왔다.네오클래식 라인은 30만~50만원대,스포츠 라인은 30만~40만원대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여성 라인은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버팔로 가죽으로 만든 지갑,클러치,호보백,토트백 등으로 구성됐다.올 가을 유행 컬러로 꼽히는 탠(햇볕에 그을린 듯한 옅은 브라운) 색상을 사용한 토트백은 사용할수록 손때가 묻어 더 멋스럽게 변한다.지갑은 25만원,가방은 30만~50만원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