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4일간 전국 124개 점포에서 국내산 캠벨포도를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캠벨포도(2kg/박스) 30만 박스를 정상가인 9800원 대비 50%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이번 ‘착한 포도’는 충북 영동, 경북 영천, 경북 김천 등 국내 유명산지에서 생산한 캠벨포도로 과즙이 풍부하고 향긋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홈플러스 ‘착한 포도’는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정보 기준, 전국 평균 도매가격(2kg, 1만1280원)보다도 55% 이상 저렴하다. 현재 국내산 캠벨포도(5kg)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32.7% 오른 2만8200원 선이다. 최근 지속적인 호우로 평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진정환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올해는 포도가 한창 숙성할 시기인 5월부터 강수량이 많아져 노지 포도 생산량이 평년 대비 20~30%, 냉해피해가 심했던 작년보다도 10% 가량 감소했다”며 "사전에 산지계약구매에 나서 이번 주 시중 유통물량의 20% 가량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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