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인포피아에 대해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낮췄다. 다만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을 감안해 1만9000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연구원은 "인포피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1.8% 감소했다"며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외화관련 손익의 변동을 감안해도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환율 하락에도 수출 물량의 증가로 수출 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