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쇼크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하반기 분양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할 전망입니다. 미국발 재정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시장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그동안 미뤄왔던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냅니다. GS건설은 마포자이와 금호자이 2차 등 총 4곳에서 661가구를 신규 분양합니다. 한화건설은 서울 중계동에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283가구를 분양하고, 우림건설도 11월 대전과 전주에 총 1545가구를 공급합니다. 건설사들은 미국발 금융쇼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분양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허태열 GS건설 상무 "저희는 분양물량이 많지 않고 분양물량이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거든요. 일정만 잡히면 잘 갑니다." 건설사들의 정면 돌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일반 분양은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현재의 추세가 서울 수도권은 약보합세고 지방은 강보합세거든요. 이런 추세가 올 하반기에는 이어질수밖에 없고 내년 이후에 가야지 서울 수도권에 일부 다시 공급이 다소 필요하다든지 이런 사태가 나올 것 같아요." 미국발 재정위기로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금융쇼크 정면 돌파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이동은기자 de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