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비자카드 수수료 공방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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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BC카드가 비자카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
오늘 BC카드가 비자카드사에 항의성명서를 제출하려했지만 비자카드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두번째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BC카드는 비자카드가 차별적인 패널티를 부과했다고 주장합니다.
우선 BC카드는 미국 스타사의 전용망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비자카드로부터 5만불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중국은행들과 차별적 기준이 적용됐다고 설명합니다.
비자카드는 모든 해외거래가 비자넷을 통해 이뤄져야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중국과 대만, 홍콩사이의 거래에서 은련은행의 전산망을 이용한 중국은행들에게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대해 비자카드는 우리나라와 중국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정윤형 비자카드 상무
"중국의 특성이 다른 면이 있다. 중국 국내 규정상. (대만은) 국제적으로 국가로 인정안되는 부분도 있다. 그런부분이 한국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세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는 비자의 정책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비자카드는 중국은련은행과 BC카드가 전표 매입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도 BC카드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BC카드는 스타사와 ATM계약을 맺을 당시 전표를 매입했던 미국은행들에게는 비자카드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은행과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정윤형 비자카드 상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언론사에 말씀을 못 드리는 거라.계속 BC카드는 다른 회사와 자사의 상황이 같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양사는 곧 있을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