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原乳값 매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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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原乳)가격이 매년 조정될 전망이다.
16일 낙농진흥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을 매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원유가격 조정 원칙에 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원유가격 협상은 3년 주기로 진행됐다.
진흥회 관계자는 "원유가격 협상 주기가 길어 매번 대폭 인상됐다"며 "매년 연동제를 통해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농진흥회는 이와 함께 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등 관련 전문가와 생산자, 유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올해 추정생산비(745원/ℓ)에 대해 검증하고, 23개 원유생산비 비목별로 원유가격 조정 기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원유(原乳)가격은 ℓ당 '130+α원'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α'는 체세포수 2등급과 1등급 원유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금액으로 사실상 8원의 추가 가격인상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원유값은 16일부터 기존 704원에서 842원으로 19.6% 인상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6일 낙농진흥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을 매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원유가격 조정 원칙에 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원유가격 협상은 3년 주기로 진행됐다.
진흥회 관계자는 "원유가격 협상 주기가 길어 매번 대폭 인상됐다"며 "매년 연동제를 통해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농진흥회는 이와 함께 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등 관련 전문가와 생산자, 유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올해 추정생산비(745원/ℓ)에 대해 검증하고, 23개 원유생산비 비목별로 원유가격 조정 기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원유(原乳)가격은 ℓ당 '130+α원'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α'는 체세포수 2등급과 1등급 원유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금액으로 사실상 8원의 추가 가격인상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원유값은 16일부터 기존 704원에서 842원으로 19.6% 인상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