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브랜드 베니건스는 오는 17일 대구 현대백화점에 '카페 베니건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카페 베니건스는 베니건스의 인기메뉴와 딸리오, 빤자로띠 등 이태리 정통요리를 가볍게 들길 수 있는 음식점이다.

이 음식점은 셀프 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이태리 메뉴를 3500~6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치즈, 칠면조을 빵에 넣어 튀긴 베니건스의 몬티크리스토와 딸리오 피자, 반달모양의 피자만두 빤제로띠 등이다.

특히 딸리오 피자의 경우 이태리 현지에서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는 네모난 피자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게 베니건스 측의 설명이다. 딸리오 피자는 루꼴라 랜치, 마르게리따 등 총 5종류다.

빤제로띠는 이태리 폴리아 지방의 대표 음식으로 여러가지 재료의 소를 깔조네 형태의 반달모양 도우 속에 채워 튀긴 메뉴로 치킨 화지타, 오리엔탈 누들 등 총 3종이다.

베니건스는 이와 함께 컵용기에 간편하게 담아 먹을 수 있는 컵파스타 2종과 샐러드 위에 베니건스 베스트 치킨 스트립을 넣어 만든 샐러드 2종, 20여종의 커피 및 스무디 음료를 준비했다.

이 회사는 대구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여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훈 카페베니건스 기획팀장은 "카페베니건스는 외식브랜드 베니건스의 15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것"이라며 "어디서든 베니건스의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