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성 예금이 5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15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6월 말 현재 137조8천87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조5천471억원 감소했습니다. 은행들이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확대에 나서면서 재원을 1년 이상 장기성 예금 위주로 조달한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은행채 금리 하락으로 고정금리형 대출에 대한 인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장기성 정기예금의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