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갤러이아 백화점에 따르면 프랑스 보드로 5대 샤또와 최고의 스위트와인 한 병으로 구성된 ‘에노테카 1호'로 가격은 1000만원이다. 명품관 EAST 4층에 위치한 고급 와인샵인 에노테카에서 1개 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포함된 와인은 샤또 마고 1982, 샤또라뚜르 2007, 샤또오브리옹 2002, 샤또무똥로칠드 2000, 샤또라피트로칠드 2005, 갸또디껨 2006 등 6병이다.
또한 최고급 위스키도 290만원에 추석선물용으로 한 세트만 판매한다. 스페인 쉐리 와인을 담궜던 숙성통만을 이용하여 선택된 8588번 숙성통에서 36년간 숙성된 위스키인 ‘발베니 쉐리 캐스크 1973’다. 전세계 총 198병만이 유통되고 있다.
'상황버섯다기세트’는 산뽕나무 상황버섯 300g과 5인 다기세트가 한 세트로 구성돼다. 가격은 280만원이다.
상황버섯은 린테우스 종으로 자연산에 가장 가까운 풍미를 가지고 있다. 다기세트는 문경 대승사에서 전통방식으로 스님들이 장작가마에서 구워냈다. 구성된 세트를 포장하고 있는 박스는 편백나무로 제작됐고 찻상 형태로 제작된 뚜껑은 찻상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러리아백화점은 명장의 혼이 깃든 명인세트를 추석선물용으로 내놓았다.
국내산 감을 수년간 발효시킨 ‘감식초’와 오가피, 뽕잎, 참나무, 더덕잎 등의 한약재와 청매실을 수년간 함께 발효시킨 ‘매실백엽’을 세트로 구성한 ‘송다 홍 세트’다. 묘관스님이 경북 봉화 청량산에서 30여년간 전통 사찰방식을 그대로 이어 우리 고유의 먹거리를 계승해 만들었다. 가격은 25만원이다.
식품 명인 제 37호인 권기옥 명인이 만든 궁중장과 광주요도 추석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옷말 명인궁중 덧장, 청장 세트’는 궁중장의 근본인 궁중청장에, 두 번 우려내어 두 배 더 깊은 향을 지닌 궁중덧장을 광주요에 담아 구성했다. 가격은 22만5000원이다.
궁중음식연구원 출신 폐백 음식 전문가 최승애 선생이 제작한 ‘최승애 일미찬세트’는 해삼, 전복, 홍합, 쇠고기 등을 간장에 조린 궁중음식인 ‘삼합장과’와 ‘호두장과’로 구성됐다. 30세트만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5만원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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