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소외이웃을 초청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회기간 중 대구·울산지역 소외이웃과 초·중·고등학생 등 총 3000여 명을 대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울산마이스터고 등 3개 학교 총 1400여 명을 비롯해 울산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손잡고 대구·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1600여 명 등이다.

또한 현대차는 대회기간 중에는 현대차 임직원 400여 명이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 마라톤 경기에서는 대구지역 임직원 및 가족 500여 명이 거리응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와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대구 전 지점과 대리점에 대회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은 대구 주요 지역에서 출근길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대회 관람과 참여를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도 벌인다.

인터파크를 통해 대회 예매권을 총 8만원 이상(단, F, S, A석 구매에 한함) 구매한 고객이 오는 31일까지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는 2전 3기 끝에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시작에서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며, 이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212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80억 명 이상이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린터의 제왕 우사인 볼트(100m, 최고기록 9초58),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 최고기록 5m 6cm), 아시아의 스타 류시앙(110m 허들, 최고기록 12초88)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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