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과 가톨릭대가 공동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표적치료제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이 11일부터 임상시험 3상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20여개 대형병원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도티닙은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