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복고바람이 불고 있는 2011년 대한민국. 영화 '써니'는 1980년대 여학생들의 이야기로 흥행에 성공했고, 화려하게 부활한 포크음악은 이른바 '쎄씨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복고코드는 문화뿐 아니라 외식업계까지 접수해 복고풍음식점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는데... 도시락 전문점 '추억찾기'. 이곳의 김치도시락은 밥과 반찬 외에 추억을 담고 있다. 따끈하게 달궈진 양은도시락을 신나게 흔들어 밥, 김치, 달걀프라이, 양념이 고루 섞이게 한 후 김가루 솔솔 뿌려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간편함에 착한 가격, 맛까지 고루 갖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세대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거리 명동에 위치한 복고카페! 칠팔십년대 거리를 완벽 재현한 인테리어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느낌이고, 조그만 소품 하나에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게다가 추억의 음식부터 요즘의 퓨전요리까지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은 입을 즐겁게 하고, DJ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옛 가요와 라이브 무대의 포크음악은 귀를 즐겁게 하면서 아련한 추억에 젖게 한다. 새롭게 부활한 쎄시봉 문화를 명동에서 재현한 '쎄시봉 21'의 인기요인을 분석해본다. 방송 :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02-501-2214 02-3789-6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