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3달러(1.70%) 내린 100.03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소식에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60달러(1.39%) 내린 113.4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84달러(1.49%) 하락한 120.87달러에 등유도 1.41달러(1.15%) 내려간 120.2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