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박2일' 자진 하차,  결심 이유는…
강호동이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박2일'은 MC 강호동을 축으로 6명의 남자들이 야영기를 담은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강호동은 4년여간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국민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0일 오후 한 매체는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다.

매체는 "강호동이 정상에 있을 때 스스로 내려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좋아하는 성향이라, 이달 말 촬영을 끝으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강호동이 방송 하차 의사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한다.

하차 이유로는 4년 넘게 방송을 진행하며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강호동은 올해 초 이승기가 방송에서 하차의사를 전하기 전에도 제작진과 논의를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