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7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10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모두 웃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7.17%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60%대를 회복했다.

이 부장은 전날 신규 매수해 보유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과 GS를 장 초반 전량 매도해 각각 959만원과 224만원 가량 이익을 확정지었다. 다만 이 부장은 신규 매수에는 나서지 않았다.

그는 "전날 대우조선해양과 GS를 매수한 이유는 낙폭과대이면서 우량한 주식이기 때문"이라면서 "수급 상황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오전장에 전량 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외국인이 대량 매물을 내놓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해서 염두해 두고 있다"면서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내일 장에서 추가 하락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앞으로 매매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밑꼬리가 길게 생겨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종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2위로 올라선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3.92%포인트 올라 누적수익률이 31.83%로 높아졌다. 안대리는 이날 현대위아를 일부 매도해 1030만원 가량 이익을 확정지었다. 잔량의 평가이익도 792만원 가량 불어났다.

그밖에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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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