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일인칭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2'의 정식 출시를 통해 FPS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넷마블은 9일 스페셜포스2의 출시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서울 중구 웨스터호텔에서 열고 앞으로의 계획과 개발 방향 그리고 e스포츠 리그 운영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

오는 11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는 스페셜포스2는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총싸움게임으로 직관적인 사용환경(인터페이스)과 빠른 전개, 현실감 있는 전투 장면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 정식 서비스 이후 매달 신규 맵(게임 내 전투장소)과 총기 등을 업데이트 하고, e스포츠 '슈퍼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CJ 그룹 계열사와 제휴 마케팅 및 공동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스페셜포스2는 드래곤플라이와 넷마블이 함께 빚어낸 작품인 만큼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동시 접속자수 10만명 등 FPS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조영기 CJ E&M 넷마블 부문대표와 지종민 퍼블리싱사업본부장 게임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개발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스페셜포스2는 앞서 7월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대규모 오픈 리허설에서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150만명, 게임 이용자 20만 명 이상, 평균 플레이 시간 85분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