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8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2%가 지금 다니는 대학에 진학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후회하는 이유로는 '원했던 대학이 아니라서'라는 응답이 36.0%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잘 안 돼서', '학력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로 4년제 대학생의 37.7%는 취업이나 미래를 위해 전문대로 편입하거나, 다른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