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으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이진은 영광의 재인에서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웃도어 회사 디자인 실장 차홍주역에 캐스팅됐다. 극 중 이진은 패션을 숭배하고 스타일을 생명처럼 여기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명랑하게 살아가는 박민영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캐릭터로 자신의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진도 어느새 연기활동 10년차에 접어들며 원조요정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꾀했다. 2002년 논스톱3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SBS 왕과나에 출연했다. 최근 MBC 드라마 혼 이후 2년의 긴 공백을 깨고 연기자로 복귀하는 만큼 주변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진 역시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진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을 타고난 순수 자뻑남 김영광과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행복 여정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 될 예정이며,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가 캐스팅됐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