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잉크 대표업체인 잉크테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잉크테크는 전날보다 200원(1.52%)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이같은 잉크테크의 강세는 저용량 반도체 메모리를 인쇄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잉크테크는 지난 5일 포승공장에서 인쇄메모리를 첫 양산해 일본 완구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이후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조사업체 IDTechEX는 전세계 인쇄 메모리 시장이 2017년도에는 180억 달러, 2027년은 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잉크테크의 인쇄메모리 양산이 저용량 반도체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