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제조업체 제이씨케미칼이 코스닥 거래 첫날 급락 중이다.

8일 제이씨케미칼은 1만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720원(6.99%) 내린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의 공모가는 7200원이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이씨케미칼은 전공정 자동화로 완가경쟁력을 확보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이씨케미칼은 특허를 보유한 기술로 98.5% 이상의 글리세린을 효율적으로 제거,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원재료인 팜유 기준 98%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자동차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신재생에너지로 부각되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2012년부터 바이오디젤 의무혼합제가 시행될 예정이라 국내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이씨케미칼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경제성 높은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폐식용유 전처리 설비를 신설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 공략 등도 꾀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