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 전후서 주식매수"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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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아직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주가 하락이 진정되고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와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역사를 보면, 현재처럼 주가의 우상향 추세가 진행되는 동안 수직으로 하락하면서 곧바로 하락 추세로 진입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헤드앤숄더(기술적인 하락전환) 패턴이 아직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악의 경우 헤드앤숄더 패턴이 된다 하더라도 안도랠리를 통한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코스피 1,900 전후에서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적으로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은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및 은행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 인하, 미국의 새로운 경기부양 정책, 아시아 및 신흥국들의 미국 국채 선호 입장, 각국 연기금의 금융시장 안정 의지 천명 등을 꼽았다.
다만 최악의 경우, 유럽과 미국의 정책적 대응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때는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거나 자산 상각의 가능성이 있는 주식,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높은 주식은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 건설, 증권, 조선, 중소형주가 보다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반대로 재무건전성이 좋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주가 하락 충격이 곧바로 마무리되고 상승 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지는 앞으로 일주일이면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