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상반기 우리의 대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던 주요 품목은 휴대폰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라며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현재 대미 수출 비중은 10%로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실물경제로의 파급 여부를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