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을 면담하고 포스코의 콜롬비아 진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콜롬비아의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철강분야 투자 등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산토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정 회장은 철광석과 석탄, 석유 등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퍼시픽 루비알레스의 라코노 회장을 만나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철강 분야 투자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또 자동차 부품과 상수도 사업 전문기업인 파날카(Fanalca) 그룹의 로사다 회장과도 만나 철강과 IT(정보기술) 등 포스코 출자회사들과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포스코는 다음달(9월) 퍼시픽 루비알레스사나 파날카 그룹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