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54포인트(0.85%) 오른 536.4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도 1%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사자'를 외쳤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억원 매도 우위로 입장을 바꿨다. 개인은 14억원 매수 우위다.

섬유의류(-0.7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과 기타제조 업종이 2%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 E&M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69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49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