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폭우가 멈추고 국민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기청제(祈晴祭)'를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올렸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기청제는 중요한 국가 제례이며, 장맛비와 폭우가 계속되어 흉년이 예상될 때 비를 조절한다는 동서남북 각 방위의 산천신(山川神)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