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제닉에 대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스크팩 국내 시장점유율 33%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일명 : 하유미팩)이 전체 매출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국내 홈쇼핑(현대홈쇼핑, CJ홈쇼핑)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현대홈쇼핑 전체 상품 중 1등 판매 품목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홈쇼핑 제품의 반품률이 15~20% 인 반면 제닉의 제품은 5% 이내로 호응도가 높다"고 했다.

제닉은 2009년 419억원, 2010년 8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1200억원, 내년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올 상반기 매출액 56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시 올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홈쇼핑 외에 중국 동방CJ, 일본 및 유럽 홈쇼핑에도 입점 추진중으로 향후 해외사업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올 영업이익 목표는 180억원,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상반기 순이익이 75억원 수준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시 순이익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10월 공장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총 생산능력은 기존의 12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며 공모가 2만2000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