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 女스포츠스타 중 수입 8위…美 포브스 선정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일곱 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인터넷판에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하면서 김연아를 7위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2010년 7월부터 1년 동안 각 선수가 번 대회 상금과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등을 토대로 김연아가 1100만 달러(약 115억3900만원)를 모은 것으로 추산했다.

동계 스포츠 종목 선수 중 10위 안에 든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라며 "김연아는 지난해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1위는 2500만 달러(약 262억원)를 벌어들인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에게 돌아갔다. 샤라포바는 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125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1200만 달러의 수입으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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