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삼성 프리미엄이 제거돼 단기 주가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아이마켓코리아는 가격제한폭(14.96%)까지 밀린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배 수준으로, 삼성 프리미엄과 전방시장 내에서의 고성장이 일정 부분 고려된 가격"이라며 "이번 매각 결정으로 사라지게 되는 삼성 프리미엄과 매수자에 대한 불확실성은 단기급락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 매출의 83% 이상이 삼성그룹 물량"이라며 "따라서 아이마켓코리아의 매각은 기존 거래에 대한 유지옵션을 줘야 가능해, 기존 성장성에는 이상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