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블랙 가격 9.4% 내렸다…3일부터 145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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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프리미엄급 라면으로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편법 가격인상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신라면 블랙' 가격을 결국 내리기로 했다.
농심은 3일부터 '신라면 블랙'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600원에서 1450원으로 9.4%(150원) 인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공장도가격을 1155원에서 1045원으로 9.5%(110원)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80여개 국에 수출되는 신라면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주력 제품인 '신라면'과 '안성탕면'의 권장소비자가를 각각 730원과 650원으로 책정, 제품 포장에 표기하고 있다. 작년 7월 오픈프라이스 도입 직전과 같은 수준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농심은 3일부터 '신라면 블랙'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600원에서 1450원으로 9.4%(150원) 인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공장도가격을 1155원에서 1045원으로 9.5%(110원)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80여개 국에 수출되는 신라면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주력 제품인 '신라면'과 '안성탕면'의 권장소비자가를 각각 730원과 650원으로 책정, 제품 포장에 표기하고 있다. 작년 7월 오픈프라이스 도입 직전과 같은 수준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