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덕성여대 명지대 국민대 주변에 거주하는 대학생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유스하우징'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서울 시내 10여개 대학 주변에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유스하우징 92개 방을 공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유스하우징이 공급되는 곳은 서울 수유 · 도봉 · 쌍문동 등 덕성여대 주변이 37개로 가장 많다. 갈현 · 구산 · 역촌동 등 명지대 인근에도 25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0개는 국민대，서울대，총신대，광운대，서경대，서울여대，건국대 주변에 공급된다. SH공사는 남학생에게 48개，여학생에게 44개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월평균 임대료는 가구주나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5만8800원을，차상위 계층과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는 7만600원을 내면 된다.

서울시 소재 대학(전문대학 포함) 재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유스하우징 입주자는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우선으로 수급자 자녀，차상위계층 자녀，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자녀 순으로 정해진다. 신청은 3일부터 1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1600-3456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