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티켓몬스터, 결국 美 리빙소셜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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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미국 리빙소셜에 매각된다.
티켓몬스터는(대표 신현성)는 2일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은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임수진 티켓몬스터 실장은 "양사 간 계약 사항에 따라 자세한 인수합병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인수합병 후에도 티켓몬스터의 현 경영진은 독자적인 의사결정권과 자율성을 갖게 되고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누구도 회사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티켓몬스터의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티켓몬스터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회사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티켓몬스터는 매각설을 강하게 부정해왔다.
티켓몬스터 측은 이번 인수합병 배경에 대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전 세계 22개 국가의 478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리빙소셜과 함께 고객, 파트너 업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오쇼네시 리빙소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리빙소셜은 지난 1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티켓몬스터의 핵심 역량과 비전, 그리고 경영진의 노하우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티켓몬스터와 한 가족이 돼 혁신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문화를 같이 키워나갈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리빙소셜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로, 현재 기업가치가 3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올해 매출은 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티켓몬스터와의 인수합병에 앞서 올해 초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엔소고(Ensogo)와 딜케렌(DealKeren)을 인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티켓몬스터는(대표 신현성)는 2일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은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임수진 티켓몬스터 실장은 "양사 간 계약 사항에 따라 자세한 인수합병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인수합병 후에도 티켓몬스터의 현 경영진은 독자적인 의사결정권과 자율성을 갖게 되고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누구도 회사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티켓몬스터의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티켓몬스터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회사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티켓몬스터는 매각설을 강하게 부정해왔다.
티켓몬스터 측은 이번 인수합병 배경에 대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전 세계 22개 국가의 478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리빙소셜과 함께 고객, 파트너 업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오쇼네시 리빙소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리빙소셜은 지난 1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티켓몬스터의 핵심 역량과 비전, 그리고 경영진의 노하우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티켓몬스터와 한 가족이 돼 혁신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문화를 같이 키워나갈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리빙소셜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로, 현재 기업가치가 3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올해 매출은 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티켓몬스터와의 인수합병에 앞서 올해 초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엔소고(Ensogo)와 딜케렌(DealKeren)을 인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