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7)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남자 배우로 선정됐다.

2일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매니지먼트, 변호사, 프로듀서, 영화 관계자 등을 토대로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1년간 미국 연예인들의 추정 수입을 산정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7700만달러(약 809억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조사에서 5위에 그친 디카프리오는 영화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의 흥행에 힘입어 4계단이나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을 통해 5만달러(약 525억원)의 수입을 올린 조니 뎁이 올랐다. 이어 코미디의 제왕 애덤 샌들러는 '그로운 업스' 등에 출연해 4000만달러(약 420억원)를 벌어 3위를 차지했다.

윌 스미스와 톰 행크스는 각각 3600만달러(약 378억원)와 3500만달러(약 367억원)로 4,5위에 뽑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