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을 만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구정 계획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오늘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선5기 구청장이 되신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1년간의 소회를 밝혀주시죠. "제가 취임할 때 편안한 의자와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복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민들이 조금씩 체감하게 된 게 기쁘다. 작년 겨울 굉장히 추웠는데 추운 겨울 노원구민의 절반이 지역난방을 쓰고 있는데 지역난방제도를 바꿔서 노원구민이 다소나마 요금부담을 줄이게 된게 개인적으로 큰 보람이다" 코너명이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입니다. 구청장님이나 구민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구청장이 편한 사람이 됐다. 구민들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게 가장 큰 변화다. 구청장실이 노원구 5층에 있는데 예전에는 구청장실 앞 계단문이 18년동안 닫혀 있었다. 데모를 하면 자동으로 닫힌다. 구청장실이 철옹성이었는데 지금은 일절 그런 일이 없다. 소통이 되는 구청장이 됐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노원구내 부동산 현안과 노원구의 부동산 정책을 소개해주시죠. "노원구 일자리가 부족하다. 서울 동북지역의 공통된 사안인데, 일자리가 없다 보니까 시내로 여의도로 강남으로 출퇴근한다. 출퇴근 시간만 3시간이다. 이러면 삶의 질이 올라가질 않는다. 서울 동북지역에 일자리가 많아야 한다. 4호선 차량기지가 별내로 이전하는데 이 땅이 7만5천평 정도된다. 이 곳에 번듯한 일자리가 생기고, 성북.석계역 일대가 현대,동양시멘트, 현대차고지가 있는데 이전하면 약 3만개의 일자리와 공원, 도서관이 생기는데 그런게 새로운 일자리가 되고, 부동산 차원에서 보면 그곳에서 새로운 개발수요가 생길 것. 2020년이 되면 노원구는 일자리가 넘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3년이 더욱 중요할텐데요. 향후 구정계획을 밝혀달라. "지난 1년은 압축적으로 얘기하면 복지분야에 집중했다면 2년차부터는 교육.환경쪽에 노력을 배가할 예정. 내년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화되서 토.일요일 더 많은 여가시간을 갖게 되는데 방치하면 사교육이 커질 우려. 노원구 전역을 교육장화해서 주5일 수업전환에 대비할 것. 노원구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디보다도 교육환경이 나은 곳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중요. 녹색을 늘리고, CO2를 줄이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해서 노원구가 환경.교육적으로 가장 나은 도시를 만드는 데 남은 3년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