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300(2.47%) 오른 1만2450원을 기록 중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0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환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RDIMM(서버용모듈),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이런 제품 믹스 개선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하반기 서버용 모듈과 스마트폰향 MCP 수요에 대한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주가수준은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5.7배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